NMN(Nicotinamide Mononucleotide)의 모든 것

요즘 '이너뷰티'와 '항노화' 키워드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성분이 있습니다. 바로 NMN(Nicotinamide Mononucleotide), 국내에서는 '니코틴아마이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로 불리는 이 성분은 '세포 속 젊음의 스위치'라고 불릴 만큼 각광받고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NMN이 무엇인지, 어떤 효능이 있으며, 화장품 원료로서의 잠재력은 어떤지 전문적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NMN이란 무엇인가요?

NMN의 구조 / image source : wikimedia
NMN의 구조 / image source : wikimedia

NMN은 비타민 B3(니아신)의 유도체로, 인체 내에서 NAD+(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라는 중요한 조효소의 전구체입니다.

이 NAD+는 세포 에너지 생성, DNA 복구, 노화 관련 유전자 조절 등 생명 유지의 핵심 역할을 하죠.

하지만 NAD+는 나이가 들수록 급격히 감소합니다.

바로 이때 NMN을 섭취하거나 피부에 적용하면, NAD+ 수치를 보완해주어 노화 속도를 늦추고 세포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다는 것이죠.


 

NMN의 주요 효능

세포 에너지 활성화

– NAD+ 생성을 통해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생산을 도와 피로감 개선, 활력 증진

 

노화 억제 및 회복 촉진

– 항노화 유전자(SIRT1~7) 활성화 → 세포 노화 억제, 장기 기능 개선

 

피부 항산화 및 회복

– 활성산소 중화, 콜라겐 합성 촉진, 피부 장벽 회복과 주름 개선 가능성

 

DNA 복구 지원

– UV나 환경오염에 의한 DNA 손상 복구 메커니즘을 활성화


 

NMN이 화장품에 사용되는 이유

최근 화장품 시장에서도 NMN이 피부 노화 방지와 회복 성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고기능성 에센스, 앰플, 시트 마스크 등에 적용되고 있으며, 아래와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빠른 흡수와 생체 이용률

→ 소분자 형태로 피부 침투력이 높음

항산화 시너지

→ 비타민C, 글루타치온 등과 함께 사용 시 효과 극대화

피부 톤, 탄력, 주름 전반 개선 가능성

 

다만, NMN은 고가의 원료이기 때문에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으로 적용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NMN 화장품, 앞으로의 가능성은?

  • 기능성 인증을 받은 NMN 화장품은 아직 국내에선 드물지만,
  •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스킨케어뿐 아니라 헤어케어, 바디제품까지 확장 중입니다.
  • 또한, NMN 유도체 혹은 안정화된 복합체로 개발된 원료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1️⃣ NMN → NAD+ 전환 메커니즘

NAD+ 전환 메커니즘
NAD+ 전환 메커니즘

  • NMN(Nicotinamide Mononucleotide)는 우리 몸속에서 NAD+(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 생성을 위한 핵심 전구체입니다. NAD+는 모든 생명체에서 에너지 생산, DNA 복구, 노화 조절 등에 필수적인 조효소이죠.

전환 메커니즘 요약:

니코틴아마이드 리보사이드(NR)

↓ (NRK 효소 작용)

NMN (니코틴아마이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

↓ (NMNAT 효소 작용)

NAD+

🔹 세부 설명:

  • NMN은 효소 NMNAT(Nicotinamide Mononucleotide Adenylyltransferase)에 의해 세포 내에서 바로 NAD+로 전환됩니다.
  • NMN은 NR(Nicotinamide Riboside)보다 빠르게 NAD+로 변환되는 경로를 가지며, 생체 이용률이 높습니다.
  • NAD+는 Sirtuin(시르투인)이라는 항노화 유전자의 활성을 도와 세포 노화를 억제하고 대사를 촉진합니다.

2️⃣ NMN의 피부 개선 경로

NMN은 피부에 적용될 때, 노화로 인해 감소된 NAD+ 수치를 회복시키며 다양한 생리적 효과를 유도합니다.

🔹 작용 경로 요약:

NMN → NAD+ 증가 → 시르투인(SIRT) 활성화 → 세포 재생 및 항산화 작용 강화 → 피부 개선

세부 효능 기전

단계 기전 피부 개선 효과

1 NAD+ 수준 회복 세포 에너지 증가, 회복력 강화
2 SIRT1/3/6 유전자 활성화 DNA 복구, 세포 수명 연장
3 ROS 제거(항산화) 피부 노화 억제, 톤 개선
4 미토콘드리아 기능 개선 활력 있는 피부, 피로감 감소
5 콜라겐/엘라스틴 유지 촉진 주름 개선, 피부 탄력 강화

 

특히 피부 장벽 기능을 보호하면서도 피부 본연의 회복 능력을 촉진하는 점이 NMN의 큰 장점입니다.


NMN vs 레티놀 비교

NMN과 레티놀은 모두 안티에이징 성분이지만, 작용 방식과 효과의 스펙트럼이 다릅니다.

항목 NMN 레티놀

기원 NAD+ 전구체 (비타민 B3 유도체) 비타민 A 유도체
작용 방식 세포 에너지 활성화, 시르투인 유전자 조절 피부 표피의 턴오버 촉진, 콜라겐 생성 유도
효과 범위 세포 재생, 항산화, DNA 복구, 탄력 개선 주름 개선, 각질 탈락, 피부톤 개선
자극성 매우 낮음 (민감성 피부 사용 가능) 중~높음 (A반응, 초기 자극 유발 가능)
사용 적합성 장기적, 예방적 케어 단기 집중 케어, 주의 필요
장점 근본적 노화 개선, 피부 및 전신 작용 즉각적 피부 변화, 과학적 데이터 풍부
단점 고가의 원료, 임상자료 제한적 민감성 유발, 사용 제한 존재

👉 결론:

  • 레티놀은 단기간에 눈에 띄는 피부 변화를 원할 때 효과적이며,
  • NMN은 세포 단위의 근본적인 노화 예방과 피부의 회복 능력 강화에 더 적합합니다.

마무리하며

NMN은 단순한 유행 성분이 아닌, ‘세포 수준에서 피부를 젊게 만드는’ 혁신 원료입니다.

현재는 주로 건강기능식품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지만,

앞으로 화장품 분야에서도 ‘차세대 안티에이징 성분’으로 활발히 활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피부 본연의 에너지와 생기를 되찾고 싶은 분들이라면,

앞으로 NMN 성분이 함유된 스킨케어 제품을 주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