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은퇴! 94세 전설이 남긴 마지막 말

반응형

“나는 버크셔 주식을 한 주도 팔지 않을 것이다. 그렉이 나보다 더 잘할 것이기 때문이다.”

— 워런 버핏, 2025년 5월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


시대의 끝, 그러나 철학은 계속된다

워런버핏
워런버핏

2025년 5월,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은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주주총회에서 CEO 은퇴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94세라는 놀라운 나이까지 경영의 최전선에 서 있던 그는 단지 물러나는 것 이상으로, 다음 세대를 위한 철학과 교훈을 남겼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버핏의 마지막 주주총회 발언들을 중심으로, 그의 투자 철학과 경제관, 후계 구도에 대해 심도 있게 분석합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구조와 은퇴 선언

  • 은퇴 선언의 형식: 60번째 주주총회에서 직접 발표
  • 후임: 그레고리 아벨(Greg Abel), 버크셔 에너지 부문 출신
  • 의결권 구조: 버핏은 여전히 14.4% 지분, 30% 의결권 보유로 이사회에는 남음

버핏은 이사회의 조언자 역할은 유지하면서도, CEO 및 투자 최종 결정권을 넘기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투자 철학의 정수: 타이밍, 인내, 실행력

“기회는 예고 없이 온다”

버핏은 자신의 투자 철학을 요약하는 일화로, 1966년 600만 달러짜리 기업을 인수한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핵심 메시지: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 인내심이고, 기회가 왔을 때 즉시 행동하는 것이 실력이다.”

“우리는 항상 올인하지 않음으로써 성공했다”

  • 3천억 달러 이상의 현금을 보유 중인 이유: 기회를 기다리기 위해
  • “시장 전망 따위는 무의미하다”는 통찰로, 언제든 시장이 급변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경제와 시장에 대한 시각

자유무역과 세계 번영에 대한 신념

버핏은 관세를 통한 보호무역주의를 강하게 비판하며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전 세계가 더 번영하면 미국도 더 번영한다. 무역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

부동산보다 주식을 택한 이유

  • 거래 효율성, 유동성, 저평가 기회의 빈도 측면에서 주식이 훨씬 유리
  • 특히 미국 시장은 투자 기회의 천국이라는 관점을 재확인

AI, 혁신, 그리고 보수적 접근

  • 버크셔는 AI를 "게임 체인저"로 인정하되, 투자는 ‘위험과 보상이 명확해질 때까지 기다림’을 원칙으로 삼고 있음.
  • 아짓 제인 부회장과의 관계를 예로 들며, 기술보다 사람 중심의 경영 철학을 강조.

미국 경제와 미래에 대한 확신

“내 인생에서 가장 행운의 날은 미국에서 태어난 날이다.”

  • 미국의 시스템은 반복적인 위기에도 불구하고 번영을 지속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고 평가
  • 이는 버핏의 장기 투자 철학과도 깊은 연관이 있음

인생 조언: 사람, 독서, 겸손

  • “자신보다 나은 사람들과 어울려라”
  •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사람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며, “10시간의 독서”를 권유
  • 후계자 그렉 아벨에 대해선 “아직은 평범해 보이지만, 결국 자신의 사운드를 낼 것”이라고 신뢰를 표명

커튼콜이 끝났다, 철학은 남았다

60년 동안 자본시장의 표준을 만들어낸 워런 버핏의 은퇴는 하나의 시대를 마감하는 사건입니다.

그러나 그는 단순한 전설이 아니라, 행동하고, 기록하고, 전수하는 철학자였습니다.

그의 마지막 발언은 결국 다음과 같은 메시지로 요약됩니다:

기회는 기다리는 자에게 온다.책을 읽고, 사람과 함께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투자하라.그리고 무엇보다 절대 주식을 팔지 말라.


📘 추천 도서

워런버핏 스노우볼 책(예스24)
워런버핏 스노우볼 책(예스24)

  • 『스노우볼』 – 워런 버핏 공식 전기

찰리 멍거의 투자 철학
찰리 멍거의 투자 철학

  • 『찰리 멍거의 투자 철학』 – 파트너이자 동료의 통찰 정리
반응형